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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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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우리 동네에 놀러 올래?
김민경 글, 정문주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16    열 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다섯 편의 이야기를 엮은 김민경 작가의 첫 연작동화집. 텃밭과 야트막한 뒷산을 가진 소도시 변두리를 배경으로  주인공 순정이네 가족과 마음 넉넉한 동네 어르신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일상들을 밝고 따뜻하게 그리고 있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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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소에게 친절하세요
베아트리체 마시니 글, 빅토리아 파키니 그림, 김현주 | 책속물고기 |  2017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은  소와 돼지들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해하지 않도록  축사와 도축장의 구조를 바꾼다. 템플은 말한다.  “소에게 친절하세요.”  자폐증 환자였으나 소의 눈으로 불편함을 알아보고,  생명을 가진 소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의 편안한 삶과 죽음을 위해 애쓴 과학자의 전기 동화.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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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책 읽어 주는 아이
고정욱 | 보랏빛소 | 2016 휴일에 조용한 서점을 찾아 햇볕이 따뜻한 창가에서 책을 읽고 있노라면  옆에서 어린 아이에게 도란도란 그림책을 읽어주는 어머니의 목소리와  아이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보면서 미소를 짓다가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서점에 청소년들은 없을까?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1월에 발표한  2015년 국민독서실태 조사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연간 독서량이 초등학생 70.3권, 중학생 19.4권, 고등학생 8.9권, 성인 9.1권이라고 한다.  청소년들은 지식과 경쟁 위주의 공부 환경 때문에,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로, 대다수 성인들은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의 일상적 사용은 더더욱 독서량의 감소를 초래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 작품은 가난한 집안의 아이 진식이가  휠체어를 탄 장애인 작가 할아버지에게 책을 읽어주는 과정에서  독서의 힘을 알게 되고  자신은 물론 친구와 가족의 삶도 변화시킨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다.  실제로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 장애인이 된 작가가  작품 속에 ‘고청강’ 작가의 모습으로 고스란히 드러나 있어서 읽는 사람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준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그렇게 아이들의 독서에 열의를 가졌던 엄마들이  학부모가 되면서 독서를 멀리하게 하는,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현저히 줄어드는 현상은 분명, 심각한 문제가 있다.  그런데도 우리의 학교와 사회는 여전히 지식교육에 급급할 뿐이다.  우리는 앞으로 로봇에게 지식을 맡기는 외뇌(外腦) 시대를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로봇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대에 인간은 로봇과 구별되는 감성과 지적 호기심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독서 밖에 없다. 그 나라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도서관에, 서점에 가 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어른부터 『책 읽어 주는 아이』를 읽고 독서의 힘을 느껴 볼 일이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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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친구에게
김윤정 | 국민서관 | 2016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던 『엄마의 선물』작가가  이번에는 친구를 소재로 삼은 작품을 냈다.  기법은 앞의 책과 같다.  책장을 펼치면 두 친구가 한 면에 하나씩 양쪽으로 나뉘어 있지만,  OHP필름 페이지를 넘기면 떨어져 있던 친구들이 한데 뭉치게 된다.  그러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에게 다른 친구가 도움을 준다.  컵이 비어 있으면 물을 나누고, 비를 맞고 있으면 우산을 씌워주고, 넘어져 있으면 일으켜준다.  굳이 뭔가 행동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의기소침해 있는 친구 옆에 함께 앉아 있기만 해주어도 친구는 얼굴이 환해진다.  『엄마의 선물』보다 훨씬 더 일상적이면서 감각적인 소재와 캐릭터들이 책 전체를 생생하게 만든다. 표지의 두 아이 중 한 아이가 구체적 형상 없이 무채색 그림자처럼 표현된 것은,  독자가 그 그림자에 자신을 대입해 쉽게 감정이입할 수 있도록 설정한 작가의 작전인 듯하다.  이 책은 혼자 읽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을 앞에 모아 놓고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읽는 이는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보는 이들의 입에서  탄성이 흘러나오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책 속 캐릭터가 아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보는 책이라고 속단해서는 안 된다. 아빠 엄마에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어른들이 더 좋아한다.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서부터 오래된 친구를 떠올리는 어른들까지,  누구에게든 깊은 감흥을 주는 책이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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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일하는 엄마, 육아휴직 일 년
남정민 | 라이스메이커 | 2016  왜 안 나올까 이제나저제나 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인 까닭이다.  그만큼 출산․육아휴가의 공론화를 더 미룰 수는 없다.  어쩌면 한국사회가 직면한 난제 중 하나인  인구변화에 전향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유일무이의 선택카드다.  엄마가 불행하면 모든 건 사라진다.  남성전업의 보조역할로서의 전업주부는 그 역할을 잃어버렸다.  맞벌이가 아니면 당장의 호구지책조차 어려운 일이다.  그래놓고 애 낳아서 잘 기르라 벼르고 얼러본들 비난만 살 뿐이다.  판을 깔아줘야 사람은 움직인다. 더 이상 워킹맘이 죄인이면 곤란하다.  이들이 웃어야 다음을 기대할 수 있다.  제도를 만들었다고 끝난 건 아니다.  제도가 있어도 못 쓰면 무용지물이다.  한국의 육아․출산휴가가 그렇다.  인식 개선으로 3개월 육아휴가야 꽤 일반화됐다지만 아직 멀었다. 출산휴가는 물론 남편의 휴직 활용은 어불성설이다.  책은 자녀 셋을 키워낸 열혈 워킹맘의 출산휴가․ 육아휴직 사용설명서다.  선택받은(?) 직업․ 회사라 보편화하기엔 위화감이 있지만 그렇다고 저자 주장이 퇴색하진 않는다.  책은 두 파트로 나뉜다.  앞은 다양한 사례분석, 뒤는 일종의 행동강령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조화가 왜 힘들고, 또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생히 묘사한다.  특히 출산휴가 후 복직보다 퇴사가 많은 상황에서 ‘경단녀’함정에 안 빠지도록 나름의 준비사항과 로드맵도 제안한다.  저자의 메시지는 희망적이다.  육아휴직을 두 번 해보니 감당 못할 일은 아니라는 쪽이다.  출산파업이 거센 지금, 그 양립조화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해본다.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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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기울어진 집
톰 르웰린 글 , 사라 와츠 그림  |  김영욱 | 어린이작가정신 |  2016   흥미로운 추리동화 .  조시 가족이 새로 이사한 집 ‘ 틸턴 하우스 ’ 는 바닥이 3 도 기울어져 있고 , 벽은 온통 낙서로 뒤덮여 있고 , 다락방에는 말하는 쥐가 살고 , 스위치를 잘못 누르면 집이 사라져 버리기까지 한다 .  도대체 이 집에는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  조시는 틸턴 하우스를 조사하고 , 비밀을 풀어나간다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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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로레인 프렌시스 글 , 피터 고우더사보스 그림  |  유수현 | 소원나무 |  2016   월터의 부모는 월터에게 물질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는 부모다 .  하지만 월터는 안타깝게도 소아 우울증이라는 마음의 병으로 계속 잠만 잔다 .  월터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물질적인 풍요가 아닌 엄마 아빠가 자신과 함께 놀아 주는 것 , 그리고 함께 놀 친구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 
201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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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당근 먹는 사자 네오 2
강경호 글 , 김미정 그림  |  노란돼지 |  2016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용기를 갖기는 어려운 일이다 .  당근 먹는 사자를 이상한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하기는 더더욱 쉽지 않은 일이다 .  1 권에서 꿈꾸는 당근을 찾아 모험을 떠났던 사자 네오 일행이 이번에도 색다른 모험에 나선다 .  가뭄이 극심한 비브라 밀림 주변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보물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 걸어 다니는 나무가 있는 숲 ’ 과  ‘ 황금거북이 사는 늪 ’ 을 지나 ‘ 무지개동굴 ’ 에 있는 ‘ 구름피리 ’ 를 찾아가는 흥미진진한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  주인공인 사자 네오와 미식가 토끼 설리 , 용감한 개구리 용사 케이 , 별 박사 부엉이 오오루 , 하얀 코끼리 레아 , 덩치 큰 하마 밥 아저씨 등이 우여곡절 끝에 구름피리를 찾아내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비밀 때문에 구름피리를 부숴버리고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여 1 년 동안이나 계속될 혹심한 가뭄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다 . 가뭄 속에서 체력을 아끼기 위해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 동물들의 모습과는 달리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는 네오 일행의 모험심 ,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공동체의 협력 정신과 우정 ,  진정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가 되면 안 된다는 선한 의지가 작품의 곳곳에서 별처럼 반짝인다 .  눈이 향하는 것보다 마음이 가는 곳에 정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의미를 발견해 나가는 네오 일행의 여행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  벌써부터 바다를 건너기 위해 해변에 당당하게 서 있는 네오 일행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흥미진진한 모험에 대한 기대를 넘어 ,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려내려는 작가의 창작 활동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기도 하다 .
2016-12-30